침의 호전반응과 부작용

침의 호전반응과 부작용

친한의원: 침의 호전반응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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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19 00:00 조회1,2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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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환자분들은 침을 맞았을때 아프지 않으면 한의사가 <침을 잘 놓는다>고 생각하며, 침을 맞았을 때 끌어당기고, 저리고 ,마비감 , 통증같은 느낌이 있으면 침을 잘 못 놓은 부작용인줄 알고 불안해한다.

이것은 잘못된 견해이다.

⊙ 실제로 침을 잘 놓는 한의사의 침은;

침이 피부를 통과할때 아프지 않고, 침을 다 꽂은 상태에서는 부위에 따라 고유한 침의 느낌이 있다.

이렇듯 침을 맞았을때의 고유한 느낌(酸, 脹, 重, 麻, 緊 或 快, 熱, 和 )을 한방에서는" 침感" 혹은 "得 氣" 혹은 "기지반응"이라고 한다.

기지(氣至)반응은 치료에 적합한 침자극의 반응으로 침치료의 기준이며 목표이다.

이러한 기지반응은 유침하는 동안이나, 발침한 후에도 일정시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기지반응이 심할경우 보통 민간에서는 침몸살이 왔다고 호칭하는데 저의 치료경험으로써는 환자가 느끼는 불편한감이라 할지라도 침치료 효과측면에서는 좋은 반응의 하나였다고 본다.

침요법이란? 금속으로 만든 침을 가지고 인체의 일정한 부위 즉 경혈을 자극하여 경락을 잘 통하게 하는, 물리적자극이 주체가 되는 <자극요법 >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침을 맞았을때 아무런 느낌(기지반응)이 없으면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체로 복부자침시에는 끌어당기는듯한 ,꼬이는 듯한 느낌이 주로 있어야 하며; 팔,다리의 사지부위에서는 저린감이나 마비감, 열감 등이 나타나며; 머리침에서는 뿔어나는듯한 창감이나 열감,마비감이 주로 나타나며 :침에서는 주로 통증성감각이 나타나야 좋다. 이 밖에도 각이한 느낌이 있다.

환자분들이 침맞았을때 느낌을 물어보면 ; 표현력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많은 사람들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 실제로 침을 잘 놓지 못하는 한의사의 침은;

침이 피부를 통과할때 아프고 ,침을 다 꽂은 다음에는 아무런 느낌(침감)이 없다.

이렇게 침감이 전혀 없는경우 원인이 한의사가 환자에 맞는 혈자리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데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또 다른 원인은 환자의 체질 ,병증, 경락혈위 상태,계절 ,기후 등과 침재료 에도 관련성이 있다.

⊙ 침의 부작용에는;

침으로 인한 부작용의 확률은 아주 낮으며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면 한의사라면 모두가 숙지 하고 있는 가장 기본이여서 부작용을 미리 예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침은 반드시 한의사 한테서 맞아야 한다.

침의 부작용에는 暈침, 滯침, 曲(彎)침, 등의 경우가 있으나 대처법이 간단하고 회복이 빨라 걱정스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 침으로 인한 장기 손상이나 2차감염 등이 있다. 장기손상(주로 기흉발생과 간출혈 위험) 문제는 한의사가 해부학적 지식과 환자의 현재 몸상태를 잘 알고 침혈 선택과 침의 깊이를 잘 선택하면 일어나지 않는다.

2차감염문제는 오늘날 일회용침 사용의 제도화와 병원내 위생관리, 그리고 침맞은 후 환자자신이 지켜야 사항들을 지키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훈(暈)침은; 정신신경 쇠약자, 악성 빈혈자, 심장 질환자, 중증환자, 大汗, 大泄 로 전해질의 불균형 상태, 침에 대한 공포, 심한 피로, 극히 허약한 체질, 침자극의 과다 등에서 발생한다.

체(滯)침은; 발침곤난을 말하는데 환자의 체위이동으로 침이 굽어졌거나, 운동신경이 침자극으로 갑자기 흥분되여 근육이 경련을 일으킨 경우, 그리고 환자가 지나친 긴장상태에서 침을 맞은 경우, 드물게는 침에 흠집이 있는경우(옛날에는 일회용침이 아니고 소독하여 재활용 많이 하였기 때문에 침자체에 문제가 있을수 있었겠지만 오늘날에는 잘 없는 상황임)에 발생한다.

곡(만)침; 말 그대로 침이 휘여진 것을 말하는데 주로 관절(척추간, 손목, 발목, 무릎, 어깨, 고관절 등)사이에 침을 놓은 경우 환자의 체위이동으로 주로 발생하며, 드물게는 침에 외력(물건)이 가해진 경우에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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