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의원: 뜸의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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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 시술은 얼핏보기에는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시술인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최근 무면허 불법 뜸시술을 하는 이들이 많아져서 그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한의사의 뜸 시술을 받고 정상적인 치료과정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방 피부과나 정형외과에 가서 불 필요한 치료를 받고 오는 사례를 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뜸의 본태와 그 과정, 작용과 부작용에 대한 환자분들의 이해가 부족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며, 전문가인 한의사의 치료지시를 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뜸시술로 인한 피해사례로써는: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이 정확한 혈자리도 아닌 곳에 무작위로 뜸을 떠서 불필요하게 화상면적을 늘여 환자에게 고통을 줄뿐아니라, 그 광범위한 화상면에서의 감염문제와 나아가서 미용상의 문제를 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양방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오는 경우는:
직접뜸을 뜬경우 해당 뜸 화상면에서 나오는 화농성 삼출액은 화농뜸의 정상 진행과정인데 불구하고 염증에 관한 치료를 받고 오는 경우들이 있다.
이것은 오히려 치료반응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직접뜸(일명 화농뜸 혹은 반흔뜸이라고 한다.)을 뜬 자리가 치료반응에 의한 삼출액인지, 아니면 뜸자리 관리를 잘 못해서 오는 감염성 삼출액인지는 한의사가 가장 정확하게 분별 할 수 있다.
뜸 시술은:
뜸의 재료와 뜸의 종류 선택부터 시작하여 뜸의 적응증과 금기증, 뜸 뜰때 주의할 점, 질병에 따른는 뜸의 보사법, 반드시 뜨지 말아야 할 부위와 금구혈들, 그리고 인체 각 부위에 따르는 뜸의 일반적인 장수와 시간의 표준치, 그리고 선택한 뜸자리에 따르는 가장 정확한 환자자세와 뜸 뜨는 순서, 감염과 관련된 뜸 화상부위 관리와 감염시 대처법 등 한의학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한는 중요하고도 위험한 시술이기도 하다.
1. 뜸의 효능(뜸의 작용)
뜸이란 인체 표면의 일정한 부위 즉 경혈이나 경락, 그리고 아픈 부위(아시혈)에 쑥으로 만든 뜸 봉을 놓고 태워서 온열자극을 줌 으 로써 기혈을 잘 통하게 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의 하나이다.
뜸의 종류: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피부에 직접 쓱 을 태우는 직접뜸(일명 화농뜸 혹은 반흔뜸이라한다,)과
다른 하나는 피부와 쑥 뜸 사이에 소금,생강,마늘,부자 등 을 놓고 뜨는 간접뜸(일명 무반흔구)이 있다.
이 외에도 온침구와 천구법과 수구법 등 여러가지가 있다
뜸의 효능 :⊙뜸 뜰때 물리적열기에 의한 온열작용과 그로 인한 혈액순환 개선과 진통효과
⊙뜸쑥자체약성분이 뜸뜰때 피부 표면을 통해 흡수되면서 나타나는 효과
⊙화상면을 따라 배출되는 노페물(비세균성 삼출물)에 의한 치유작용-
옛 사람들은 <뜸 화상면을 따라 고름이 나지 않으면
병은 낫지 않는다. 뜸을 뜬 다음에 화상면에서 고름이 나오면 그 병은 곧 낫는다>라고 하였으며
동의보감에는 뜸자리에 구창이 나게 약을 바르라고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직접뜸을 떴을 때 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조들의 이러한 견해는 더 연구 해 봐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의학적 연구에 의한 뜸의 작용:
⊙ 백혈구수가 현저하게 증가하며 적혈구와 혈소판수도 증가하여 면역을 증강시키며, 혈청 산성화를 억제한다.
⊙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이 있으며 근육과 혈관의 긴장을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좋게 할 뿐아니라 근육피로물질인 젖산을
산화하는 작용이 있다.
⊙ 화상면에서의 이종단백생성과 뜸의 훈증과 타르성분에 의한 소염과 항균작용이 있다.
2. 뜸의 부작용
가장 흔하게 접하는 부작용이 화상과 그로 인한 감염문제이다.
뜸은 그 자체가 소염 및 살균작용이 있어 관리에 조금만 신경쓰면 2차감염은 막을 수 있다.
뜸으로 인한 화상은 다른 물질에 의한 화상에 비해 화상후 그 부위가 거의 고통이 없을 뿐만아니라 오해려 더 편안한 느낌이 있다.
정상적인 뜸 시술의 경우에는 뜸을 뜨기 시작한 3-4일경부터는:
뜸을 뜨고난 다음 국소부위에 30-40분이상의 타는듯한 ,쓰라림이 있는데 이것은 명현반응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과 무관하게 뜸시술부위 지속적인 통증과 발적, 욱신거림,정도이상의 붓기,국소부위 열감, 압통 등이 있으면 감
염성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뜸의 부작용은 이 외에도 뜸장수와 병상태를 고려하지 않았을때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것들이 나타날수 있다.
3. 경험
북한에서 오랫동안 임상을 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에게 뜸을 많이 떴으며 그것도 화농뜸을 주로 떴다.
추운 지대의 기후풍토에 맞아서인지 정말 저 자신 스스로도 극찬 할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
다발성 관절염의 변형기에도 신비스러울 정도로 효과가 있었으며, 각종 디스크, 냉증으로 인한 불임이나 간경변성 복수, 신장성 요독
증 상테에서도 직접 화농뜸을 이용하여 환자를 구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뜸의 열기에 의한 환자의 고통과 이후 반흔의 미용상 훼손관계로 절대 남용하지 않았으며, 질병의 만성기와 악성기에 더 다
른 한방치료로써 구 할수 없다고 인정될 때에만 화농뜸을 이용하였다.
간접뜸으로는 마늘뜸과 소금뜸을 많이 활용하였다.
그 과정에 화상부위 감염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
북한의 한의사들은 뜸이라면 대다수 직접뜸을 많이 활용하며, 한국의 한의사들은 간접뜸을 주로 활용하는 것 같다.
간접뜸의 경우에는 거의 화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나도 1도 화상 즉 수포정도의 화상이므로 반흔이 남지 않으므로 그리 신중하
게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4.한의원에서 있은 일 :
우리 한의원에는 다양한 원인의 무릎관절증으로 양방에서 수술과 천자를 받고도 계속 재발하여 혹시나 해서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한국에서 진료를 하면서 슬관절염과 연골문제로 양방에서 어러차례 수술과 함께 천자를 받고도 계속 재발하여 한의원에 내원하신 환
자분이 있어 화농뜸을 설명드리고 환자의 허락을 받고 뜸시술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환자분은 무릎에서 흘러 내리는 화농성 삼출액이 아무래도 걱정스러워 정형외과에 갔는데 의사들이 난리를 하면서 수술
대위에 눕혔는데 그 상황에 더 놀란 환자분이 저에게 전화를 해왔다.
정상적인 뜸치료 과정에 있으니 걱정말고 한의원에 다시 내원을 하라고 해서 수술 안 받고 한의원에 내원했다.
사실 화농뜸은; 그 진행과정을 체험해보지 못한 의사나 환자가 보기에는 놀랄 정도로 뜸시술 부위가 삼출액이 흐르는것이 흉하다.
그러나 삼출액만 흐를뿐 그 부위 통증 ,열감,욱신거림, 압통, 붓기 등 염증성 증상이 없는 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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